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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장 선거, 이현재 ‘실행력’ vs 강병덕 ‘혁신 비전’…두 후보 강점 뚜렷

6.3 지방선거 하남시장 후보 공약 비교 이미지. 제작=이지은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6.3 지방선거 하남시장 후보 공약 비교 이미지. 제작=이지은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 하남시장 선거가 국민의힘 이현재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강병덕 후보 간 정책 경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두 후보 모두 하남의 미래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차별화된 강점을 앞세워 유권자 표심 공략에 나섰다.

급격한 신도시 성장과 함께 교통난, 교육 인프라 확충, 원도심 재정비 등 복합 현안을 안고 있는 하남에서 이번 선거는 도시 발전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국민의힘 이현재 후보 ‘실행력’


이현재 후보는 현직 시장으로서의 행정 경험과 중앙정부와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최대 강점으로 내세운다.

그는 국회의원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지낸 풍부한 경력을 바탕으로 이미 추진 중인 대형 사업을 안정적으로 완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하남의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2030년까지 10조 원 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첨단산업 자족도시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통해 실질적인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AI 혁신 클러스터 조성과 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하남의 경제 체질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은 안정적 성장 모델로 평가 받는다.

교통 분야에서도 지하철 3·5·9호선과 위례신사선, GTX-D를 연계한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해 ‘지하철 5철 시대’를 약속하며 시민들의 출퇴근 불편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철도사업의 현실적 추진 가능성을 높이는 데 있어 풍부한 행정 경험이 강점으로 꼽힌다.

교육과 복지 공약 역시 생활밀착형 접근이 돋보인다. 2030년 주요 대학 합격자 1000명 시대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고, 초등학교부터 고교 입시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교육 사다리를 구축해 하남을 '수도권 8학군'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학습 지원 확대, 출산·청년·노년층 맞춤형 복지 강화 등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촘촘한 정책을 내놨다.

민주당 강병덕 후보 ‘혁신 비전’


강병덕 후보는 새로운 시각과 혁신적 도시 재설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국회 정책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도시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해 미래형 하남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강조한다.
강 후보의 가장 큰 장점은 산업·교육·도시개발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미래 전략이다. H2 부지 의료특화단지 조성과 AI 산업·교육도시 구축, 첨단 교육기관 유치 등을 통해 하남을 수도권 동부의 첨단 혁신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수서고속철도 SRT 신사업개발단장 경력을 살려 미사~위례선 신설, GTX-D, 3·5·9호선 및 위례신사선 연계를 통해 하남을 수도권 30분 생활권 중심도시 '지하철 6철 시대'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와 AI 특성화 교육 인프라 구축 공약은 하남의 교육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미래지향적 구상으로 평가된다.

원도심 재정비에 대한 강한 추진 의지도 강 후보의 차별점이다. 용도지역 상향과 전담 추진기구 설치를 통해 원도심 개발 속도를 높이고, 개발이익을 지역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은 균형발전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생활정책에서도 반려동물 복지센터, 권역별 체험형 놀이시설, 숲속학교 운영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정책들을 세밀하게 설계해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하남시장 선거는 풍부한 행정 경험과 검증된 추진력을 내세운 이현재 후보, 그리고 미래형 혁신도시 구상을 제시한 강병덕 후보의 강점이 뚜렷하게 맞서는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하남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떤 비전이 시민들의 선택을 받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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