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선율로 시민 매료···일상의 쉼표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9일 미추홀구에 따르면 이번 두 번째 공연은 ‘순간의 순간’이 감동으로 전해진 시간이 됐다는 설명이다. 지난 8일 인천향교에서 개최된 음악회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한다.
2026 인천향교 국가유산 활용 사업 ‘인천향교, The 다가감’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전통 교육 공간인 향교에서 시민들에게 일상의 쉼표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무대에는 월드뮤직 그룹 ‘타기(TAGI)’가 올라 신비로운 음색의 타악기인 핸드팬을 중심으로 생황, 피리, 태평소, 정주 등 국악기가 어우러진 독특한 연주를 선보였다.
특히 40여 명의 관객은 핸드팬의 잔잔한 울림과 생황의 깊은 선율이 빚어내는 조화에 몰입하며 고즈넉한 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공연은 시각과 청각을 넘어 오감을 자극하는 복합 문화 경험으로 연출됐다. 명상에 사용되는 은은한 나무 향이 공간을 채우고, 채식 빵과 차를 나누는 시간이 더해졌다.
그리고 음악을 통해 관객들은 오롯이 자신의 호흡에 집중하며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소중한 기억을 담고 귀가하는 발걸음은 가벼웠다는 평가다.
문화원 관계자는 “전통 교육 공간인 인천향교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내려놓고, 조용히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전했다.
‘별빛 작은 음악회’는 오는 7월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지는데 5월에는 유기농 펑크포크 장르로 활동하는 뮤지션 ‘사이’가 ‘엉뚱한 상상’을 주제로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도 선보인다.
이어 6월 10일에는 가야금 앙상블 ‘그미’와 해금 연주자 김혜림이 함께하는 ‘향교의 밤, 두 현의 울림’, 7월 8일에는 ‘Flamenco Lab’의 ‘불꽃의 소리, 플라멩코’ 공연이 예정돼 있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