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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공세~지곡 연결도로' 7년째 지연…“예산 부족·행정 의지 문제” 지적

박희정 용인시의원, 집행부 조속한 대책 마련 촉구
용인특례시의회 박희정 의원이 지난 16일 열린 제3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용인특례시의회 이미지 확대보기
용인특례시의회 박희정 의원이 지난 16일 열린 제3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용인특례시의회
용인시 공세~지곡동 연결도로 개설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면서 구조적 문제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19일 시의회에 따르면, 박희정 시의원(보라동·동백3동·상하동/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6일 열린 제3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당 사업이 2019년 실시설계 이후 7년이 지났음에도 착공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도로는 약 1.4km 구간으로 터널과 교량이 포함된 핵심 간선도로이며, 대형 유통시설 이용객 증가로 인한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주민 숙원사업이다.

가장 큰 문제로는 반복되는 사업 지연이 꼽혔다. 준공 시점은 당초 2024년에서 2025년, 2028년, 2029년으로 계속 늦춰지며 계획의 신뢰성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사업 지연 원인으로 제시된 ‘보상 문제’도 실제와 다르다는 지적이다. 보상률은 이미 95% 수준에 도달했고, 2022~2023년에 대부분 완료됐으며 최근에는 사실상 보상이 진행되지 않고 있어 지연의 핵심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실질적인 문제는 예산 부족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총사업비 약 678억 원 규모임에도 2024년 본예산 미편성, 2025년 추경 5억 원, 2026년 10억 원 등 소규모 예산만 편성되며 사업 추진 동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박 의원은 "이러한 예산 편성이 사업 우선순위에서 밀려 있다는 방증"이라며 "용인시장의 공약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예산 확보 계획이나 실행 방안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결국 보상 문제보다 예산 확보와 행정 의지 부족이 사업 지연의 핵심 원인이다"며 "조속한 재정 확보와 착공 계획 마련이 필요하다"며 집행부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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