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까지 877㎿ 건설...마나 태양광 이어 '잇따른 성과'
이미지 확대보기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은 최근 오만 현지에서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운영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카타르 네브라스파워, 아랍에미리트 에티하드수전력청, 오만 바흐완인프라서비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공동 수주다.
오만 정부는 민간 자본으로 발전소를 짓는 방식을 택했다. 민간이 먼저 투자해 건설·소유·운영한 뒤 전력 판매 수익으로 비용을 회수하는 구조다. 총사업비는 1조3000억 원 규모다.
서부발전은 4월까지 오만에 특수목적법인을 세우고 재원 조달을 마칠 계획이다. 이어 착공에 들어가 2029년 3월까지 877㎿급 천연가스 복합발전소를 완공한다. 발전소는 같은 해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해 20년간 운영된다.
이번 수주로 국내 발전설비 및 기자재 업계가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서부발전이 수주한 두큼 가스복합발전 프로젝트를 통해 오만에서만 4억 달러 규모의 국산 증기터빈과 발전 기자재 수출이 예상된다.
수출입은행이 대주단에 참여하면서 우리나라의 기술과 금융이 함께 나가는 'K-에너지 패키지 수출' 모델도 구축됐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완공한 500㎿급 마나 태양광발전소에 이어 오만에서 두 번째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오만 수전력조달공사 관계자는 "두큼 가스복합발전 사업은 오만 전력수급계획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컨소시엄 참여에 감사하고 향후 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마나 태양광에 이어 오만 에너지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컨소시엄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오만이 추진 중인 청정 수소 개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