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동백신봉선은 수지구 신봉동을 시작으로 성복역(신분당선), 구성역(GTX-A·수인분당선), 동백역(용인경전철)을 잇는 총 14.7㎞ 노선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수지·기흥 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미래 성장의 동력인 동백신봉선이 가장 중요한 관문을 넘었다”며 “신봉동·성복동을 지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AI 기업이 입주하는 플랫폼시티와 연결되는 매우 중요한 철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GTX-A, 신분당선, 수인분당선, 용인경전철과 연계되는 교통 시너지 효과는 물론, 경기남부광역철도(잠실~수서~판교~신봉동~광교~봉담)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말했다.
이어 “행정역량을 집중해 동백신봉선의 경제성을 높이고 남은 절차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용인선 연장 사업은 기흥역에서 흥덕을 거쳐 광교중앙역으로 이어지는 총 6.8㎞ 구간이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수인분당선과 연결된 용인선을 광교까지 연장하면 신분당선, 동탄인덕원선과 이어져 용인·수원·과천·화성 등 경기 남부권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분당선 연장(기흥~동탄~오산대역)과의 상호 시너지 효과를 언급하며 “두 사업 모두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백신봉선과 용인선 연장은 지난 2023년 12월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에서 계획안에 반영된 이후,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간 협의를 거쳐 오는 12일 국토부에서 최종 확정·고시될 예정이다.
시는 두 노선이 반도체 인력 이동, 시민 출퇴근 편의 개선 등 산업·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사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며, 용인선 연장과 관련해서는 수원시와의 긴밀한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끝으로 이 시장은 “동백신봉선과 용인선 연장은 시민 숙원사업이자 용인의 미래 교통 기반을 다지는 핵심 축으로 시민과 함께 끝까지 실현해 나가겠다”며 “동백·언남·마북·죽전·동천을 연결하는 신규 철도 노선도 추진하고 있고, 동백신봉선과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철도 소외지역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