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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6%대 상승 중..'9만전자' 시동?

8만3400원 마감
삼성전자가 22일 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3E 12단 제품의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를 통과할 것이 유력하다는 보도 영향으로 풀이된다. '9만전자'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가 22일 4.64%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22일 4.64%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사진=로이터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3시20분께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19일)에 비해 4.64%(3700원) 오른 8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493조 697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19일 0.99% 하락폭을 거뜬히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들어 이날까지 16일 거래일 중 1일(-3.01%), 5일(-0.86%), 17일(-1.51%), 19일(-0.99%) 11일 거래일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삼성전자가 HBM3E 12단 제품 품질테스트를 통과할 것이라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결과로 보인다. 통과시 SK하이닉스, 마이크론에 이어 세 번째가 된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HBM 시장 점유율은 2025년 20.8%에서 2026년 35.7%로 확대될 것”이라면서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부에 반영된 가치는 44조 원으로, 인텔에 비해 아직 저평가됐다”고 진단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5일 2026년 메모리 공급난, 엔비디아에 대한 HBM4 본격 판매, 테슬라 파운드리 모멘텀 등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8000원에서 9만 6000원으로 9% 상향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메모리 업황 개선 속도가 빠르고, 폴더블폰 판매 호조로 DS·MX·디스플레이 등 주요 사업부 실적이 기존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면서 "연말까지 이익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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