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선정은 한국모태펀드 선정사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이뤄졌다.
최종 선정된 운용사는 BSK인베스트먼트(18호)와 현대투자파트너스(19호)다. 18호 펀드를 운용할 BSK인베스트먼트는 청년 및 창업 초기 기업을 중심으로 한 밸류업(Value-up) 전략에 강점을 가진 운용사로, 안정성과 수익성 면에서 높은 기대를 모은다.
19호 펀드를 맡게 된 현대투자파트너스는 자본시장 내 높은 신뢰도와 폭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특히 현대그룹과의 연계를 통해 관내 기업들에 다양한 사업적 시너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펀드 조성으로 총 530억 원 규모의 신규 펀드가 마련되며, 이는 당초 계획보다 80억 원이 증액된 것이다. 이 가운데 120억 원 이상은 관내 기업에 직접 투자될 예정이다.
성남산업진흥원은 이번 18·19호 펀드를 포함해 오는 10월 말까지 총 6,133억 원 규모의 ‘판교유니콘펀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시의 우수 기업들이 더 많은 투자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성공적인 펀드 운용을 통해 시와 지역 산업 생태계가 함께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