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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본격 추진 위한 주민 설명회 개최

박종각 시의원, 판교~경기광주 오포 간 노선 확장 적극 추진 요청
모란~판교 8호선 연장안. 자료=성남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모란~판교 8호선 연장안. 자료=성남시의회
성남시는 8호선 연장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지역 주민 대상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라고 27일 전했다.
박종각 성남시의원(이매1·2동, 삼평동, 도시건설위원회)에 따르면, 주민설명회는 △6월 30일 야탑1동 회의실 △7월 3일 성남동 회의실 △7월 4일 오전 10시 삼평동 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시민 의견을 사업 계획에 최대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8호선 연장사업은 현재 모란역에서 판교역까지 약 3.78km 구간의 연장을 1단계로 설정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판교에서 서현을 거쳐 경기도 광주 오포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9.5km의 노선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는 국지도 57호선의 교통 혼잡 완화는 물론, 수도권 남부 지역의 대중교통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연장 구간에 ‘성남시청역’ 신설까지도 검토하고 있어 시민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오는 9월 판교 연장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사업 신청을 계획하고 있으며, 백현마이스(MICE) 복합개발사업, 월곶-판교선 인근 개발계획, 경기도 광주 지역 개발사업 등과 연계해 사업의 경제성과 정책 타당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사업은 경기도 철도정책과를 통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받고, 이후 국토교통부 철도정책과의 투자심사위원회 및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거쳐 예타 대상사업으로 최종 확정된다. 이 과정에는 약 3개월이 소요되며, 이후 KDI에서 1년 간 예타 조사가 이뤄진다.

판교 연장 구간의 총 사업비는 4,891억 원으로, 국비 60%, 경기도비 2%, 성남시비 38%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향후 국토교통부,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도모할 방침이다.

박종각 시의원은 “이번 주민 설명회를 적극 환영하며, 성남시가 중앙정부 및 경기도와 협력해 지하철 8호선 연장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특히 판교에서 오포 간 6.5km 구간은 국지도 57호선 교통난 해소를 위한 핵심 노선인 만큼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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