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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 '건강 양평' 밑그림 완성…‘청정생활도시’ 구축

수돗물·하수·농업·식단까지…깨끗한 수돗물 공급
지난 해 개최한 양평 밀 축제에서 전진선 양평군수(가운데)가 아이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평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해 개최한 양평 밀 축제에서 전진선 양평군수(가운데)가 아이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경기 양평군이 ‘건강한 삶이 가능한 도시’를 향한 밑그림을 완성하고, 관련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양평군 인구는 2022년 약 12만 명에서 2025년 현재 약 12만 8,200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으로 청정한 자연환경과 깨끗한 수돗물, 안전한 먹거리 등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환경 조성 노력을 꼽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급수 체계 개편이다. 군은 오는 6월 초 통수를 목표로 신원정수장 신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일일 최대 1만1천 톤을 생산할 수 있는 이 정수장은 표준정수처리시설과 60개 항목의 수질검사를 통해 고품질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다. 주민들은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양평군 신원정수장 조감도. 자료=양평군이미지 확대보기
양평군 신원정수장 조감도. 자료=양평군

생활환경 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 오는 2027년까지 약 1,200억 원을 투입해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증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수관로 정비, 노후관 교체 등을 실시하며 수질 개선과 악취 저감, 지역 하천 생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 분야에서는 청운면 가현리에 조성된 ‘미래자원 경관단지’가 눈에 띈다. 이곳은 친환경 전시포와 채종포를 운영하며 농업 생산성과 경관 관광 자원화를 동시에 추진 중이다. 양평 밀축제 등 지역 특화 축제도 이곳에서 개최된다.

친환경농업의 확산도 주목된다. 군은 친환경 인증농가에 검사비, 자재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전체 농가의 28%에 해당하는 약 1,650 농가가 인증을 받았다. 이 농산물은 18개 건강맛집, 35개 모범음식점, 4개 장수음식점, 59개 착한가격업소 등에 공급되며 지역 내 건강한 식단 구현에 활용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첨단 수처리 시스템과 깨끗한 농산물, 건강한 식생활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건강도시 양평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주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삶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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