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정책위, 법안 처리 계획 발표

국민의힘이 30일 반도체특별법과 전력망 확충 특별법, 고준위 방폐장법, 해상풍력 특별법(에너지 3법) 등을 다음 달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이날 자료를 내고 반도체법과 에너지 3법에 대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반도체법과 에너지 3법을 '국가 미래 먹거리 4법'이란 이름으로 묶어 일괄 처리자고 야당에 요구했다.
당 지도부도 해당 법안과 관련한 현장 행보에 나서기로 했다. 당 경제활력민생 특별위원회와 인공지능(AI) 3대강국 도약 특별위원회는 다음 달 5일 전력망 시설 현장에서 'AI 시대 안전한 전력망 확충'을 주제로 현장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한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반도체법과 에너지 3법의 처리에 대한 공감대는 무르익었다고 본다"며 "대승적 차원의 협의만 있으면 2월 임시회에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