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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눈벼락’…항공기‧여객선 ‘결항’

설 전날인 28일 대설 경보가 발효 중인 경기도 오산시 경부고속도로 오산IC 부근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설 전날인 28일 대설 경보가 발효 중인 경기도 오산시 경부고속도로 오산IC 부근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설 연휴, 대설로 인해 29일 항공기 9편과 여객선 40척이 결항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대설 대처 상황 보고에 따르면 김포공항(4편)과 김해공항(5편)에서 항공기 9편이 뜨지 못했다.

여객선은 인천∼백령, 전남계마∼안마, 포항∼울릉도 등 30개 항로 40척이 운항을 멈췄다. 도로는 경기 2곳과 충북 3곳, 충남 6곳, 전남 5곳 등 지방도 26곳의 운행이 통제됐다.

소방당국은 27일부터 지금까지 구조 105건과 안전조치 156건 등 총 261건의 대설 관련 소방 활동을 펼쳤으며, 집계된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시설 피해는 잇따랐다.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돼지와 소, 염소 축사가 붕괴하는 등 축사 붕괴 13건, 비닐하우스 붕괴 1건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충청·전라권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1∼3㎝의 눈이 내리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7일 중대본 2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 단계로 상향한 바 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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