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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부지법 난동 선동 '전광훈 전담팀' 꾸린다

경찰이 서울서부지법에서 발생한 폭력 집단난동 사건을 수사하기 위한 '전광훈 전담팀'을 꾸리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경찰이 서울서부지법에서 발생한 폭력 집단난동 사건을 수사하기 위한 '전광훈 전담팀'을 꾸리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서부지법에서 발생한 폭력 집단난동 사건을 수사하기 위한 '전광훈 전담팀'이 꾸려진다. 경찰이 내란 선동·선전 혐의를 받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해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한 것.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전광훈 목사가 집회 참석자들을 선동해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을 유발했다는 내용의 고발 여러 건을 병합해 전담팀이 수사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전 목사가 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건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난동을 유발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최근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으며 전 목사의 전체 발언 등을 모아 분석한 후 당사자를 출석시켜 피고발인 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 밖에 경찰은 극우 유튜버들에 대해서도 내란 선동 혐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후 이날 귀국한 전 목사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친북주의자들이 나를 고발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서부지법 폭력 난동 당시 사랑제일교회 '특임 전도사'로 알려진 이모씨에게 지시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과거 구속된 후 당직을 그만둬서 교회 행정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며 "우리 교회에서 전도사가 된 것이 아니라고 알고 있고, 이에 대해서는 지금 교회에 가서 확인해보려 한다"고 답했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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