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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입원환자 4주간 6배 급증...65세 이상이 65%

코로나 바이러스 검출률 8월 첫주 39.2%
코로나 감염 입원 환자, 65세 이상 65.2%
정부, 이달부터 치료제 공급 주 2회로 늘려

김태우 기자

기사입력 : 2024-08-09 21:44

수요 급증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수요 급증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사진=연합뉴스
최근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6배 가까이 급증하는 등 전국에서 유행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치료제 공급량을 늘리고 자가검사키트 수급 상황을 면밀히 살피는 한편, 국민들에게 기침 예절과 손 씻기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전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코로나19 유행 동향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 바이러스 검출률은 지난 7월 둘째 주엔 13%였지만, 8월 첫째 주 들어서는 40%에 육박했다.

입원 환자 수도 크게 늘었다. 7월 첫째 주에는 91명이었는데, 8월 첫째 주에는 861명으로 5주 만에 9.5배 늘었다.

불과 일주일 전과 비교해 봐도 1.8배 많다.
나이별로 보면 65세 이상 환자가 65.2%로 가장 많고 50세에서 64세까지가 18%로 뒤를 이었다. 예상치 못한 재확산에 일부 지역에선 자가검사 키트와 치료제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월 첫째 주부터 치료제 공급 주기를 주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이번 달 안에 500만개 이상의 자가검사 키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의료공백 사태에도 코로나 환자들이 병원 치료를 받는 데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문제는 환자 숫자가 앞으로 더 늘어날 걸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그동안의 코로나 유행 주기를 보면 봄, 여름에 주춤했다가 더위가 꺾이고 학생들이 개학하는 8월 말부터 급속도로 확산했다. 현재 코로나 위기단계는 가장 낮은 수준인 '관심'단계다.

전문가들은 아직은 위기단계 격상까지 언급할 수준은 아니라며 손 잘 씻고, 마스크를 쓰는 등의 개인 방역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기저 질환이 있는 노령층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 접종을 오는 10월쯤 시작할 예정이라며 독감 예방주사와 함께 맞을 것을 권고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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