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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KF-21 개발분담금 당초 1/3 6천억만 납부" 수정 제안

개발분담금 줄이는 대신 기술 이전 규모도 축소

유인호 기자

기사입력 : 2024-05-06 10:09


국산 전투기 KF-21이 지난해 10월 1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아덱스(ADEX) 2023' 행사장에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이미지 확대보기
국산 전투기 KF-21이 지난해 10월 1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아덱스(ADEX) 2023' 행사장에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


인도네시아가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개발 분담금을 당초 합의한 금액의 3분의 1 정도인 총 6000억원만 납부하겠다고 우리 정부에 제안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인도네시아는 이미 납부한 KF-21 개발 분담금 3000억원 외에 오는 2026년까지 3000억원을 추가로 납부해 총 6000억원을 내겠다고 제안했다.

인도네시아는 2016년 1월 KF-21 개발비의 20%인 약 1조7000억원(이후 약 1조6000억원으로 감액)을 2026년 6월까지 부담하는 대신 관련 기술을 이전받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는 개발 분담금을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는 대신 기술 이전도 그만큼 덜 받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는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현재 약 1조원에 이르는 분담금을 연체 중이다. 작년 말 분담금 납부 기한을 2034년까지로 8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KF-21 개발은 2026년에 완료되는 만큼 그때까지 완납해야 한다고 우리 정부가 난색을 표하자 분담금을 대폭 줄이는 대신 2026년까지 완납하겠다고 인도네시아 측이 수정 제안한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수정 제안에 대해 "(인도네시아와) 협의 중"이라며 "(정부 내에서) 검토 중이며, (수용할지) 아직 방향이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인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inryu00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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