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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닷컴, ‘회사 적자에도 수십억 보수 챙긴 임원들’명단 공개

이용수 기자

기사입력 : 2024-04-21 18:16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오른쪽)이 미국 뉴욕 IBM 본사를 방문해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그룹이미지 확대보기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오른쪽)이 미국 뉴욕 IBM 본사를 방문해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그룹

회사가 막대한 적자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수십억원의 고액 보수를 챙긴 오너와 전문경영인 목록이 30명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재벌닷컴은 임원 보수 총액이 포함된 2023회계연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000억원이 넘는 적자(별도 기준)를 낸 회사에서 10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오너 및 전문경영인은 총 28명으로 집계됐다.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해 104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25억8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박 부회장은 2022년에도 적자를 1조2000억원에 기록했지만 급여와 상여금을 합해 31억700만원을 수령했다. 박 부회장은 지난해 1000억원대 적자를 낸 ㈜두산의 미등기 임원으로 재직하며 29억1400만원을 수령, 두 적자기업에서 받은 보수만 총 54억94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도 회사가 적자 4595억원을 기록했음에도 20억500만원이라는 보수를 받았다. 조 대표이사의 보수총액은 2022년 18억2500만원에서 오히려 늘었다.

박관호 위메이드 이사회 의장은 2023년 2058억원으로 확대됐는데도 16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또한 허민회 CJ CGV 대표이사와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 등은 회사가 2년 연속 1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지만 10억원 이상의 고액 보수를 받았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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