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국민의힘 현역의원으로 전봉민(수영), 이주환(연제) 이어 3번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오후 중앙당사에서 발표한 경선 및 공천심사 결과 부산 동래 결선투표에서 서지영 전 행정관이 승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치러진 두 사람을 포함한 1차 3자 경선 결과 권영문 전 부산지법 부장판사가 탈락했다.
4년 전 제21대 총선 당내 후보 경쟁에서 김희곤 의원에게 근소한 차로 패배한 바 있는 서 전 행정관은 이번 최종 결선 투표를 앞두고, 경선에 참여한 권영문, 송긍복, 천현진 예비후보자와 각 캠프의 지지를 얻어 내는 등 변화에 대한 동래 시민의 기대와 열망을 끌어냈다는 평가다.
국민의힘이 1일 발표한 부산 중·영도 선거구에는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박성근 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을 누르고 본선행을 확정했다.
한편, 이날 서지영 후보 공천으로 부산지역 국민의힘은 최다 예비후보자가 도전장을 낸 서·동구, 5선 현역 조경태 의원과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이 맞붙는 사하을, 지난 달 29일 북·강서을에서 분구가 확정된 북을을 남겨 두고 있다.
다만, 국민의힘은 선거구 조정이 발생한 북을 선거구와 북갑, 강서 지역에 대한 공천 방침 발표는 일단 보류한다고 밝혔다.
강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u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