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실제 선임 예정

김범준 신임 COO 내정자는 오는 1월 네이버에 합류한다. 인공지능(AI)과 콘텐츠, B2B(기업 간 비즈니스)와 C2C(소비자 간 상거래) 등 다방면에 걸쳐 네이버의 신사업을 관리, 운영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네이버의 COO 자리는 2022년 4월 최인혁 COO가 사임한 이래 1년 넘게 공석이었다. 네이버 측은 "기술, 서비스, 경영 등 여러 분야에서 경험을 쌓고 성과를 보여온 김범준 COO 내정자를 '팀 네이버'의 일원으로 맞아들이게 됐다"고 밝혔다.
김 COO 내정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 석사 출신으로 티맥스소프트와 엔씨소프트(NC), SK플래닛 등 IT 기업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5년 우아한형제들에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됐으며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대표직을 수행했다.
네이버 측은 "이번 인사를 통해 네이버는 기존과 다른 사업적 시야와 경험을 확보했다"며 "이를 통해 효율적인 운영과 새로운 시너지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