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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 마흔은 잘못이 없다!’

김미경의 ‘김미경의 마흔수업’

곽호성 기자

기사입력 : 2023-03-15 06:23

‘김미경의 마흔수업’ 표지. 사진=어웨이크북스이미지 확대보기
‘김미경의 마흔수업’ 표지. 사진=어웨이크북스
요즘 많은 40대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자영업을 하는 40대나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 40대나 모두 힘들어 한다. 경제적으로도 어렵고 육체적으로도 힘들다. 이렇게 힘들게 지내고 있는 40대들을 위해 김미경 강사가 ‘김미경의 마흔수업’이란 책을 냈다.

‘김미경의 마흔수업’에는 40대들을 위한 조언들이 담겨 있다. 이 책에는 40대에게 보내는 위로, 40대들이 잘 살아가는 방법, 결혼과 자녀교육에 대한 내용, 퇴사하기 전 대비사항과 자신을 최고의 전문가로 만드는 법 등이 들어있다.
김미경 강사도 40대 중반까지는 무명 강사였다. 김미경 강사는 1964년 생이다.

김미경 강사는 이 책에서 “간혹 뉴스에 등장하는 성공한 40대들을 부러워하며 ‘창의적으로’ 좌절할 필요도 없다. 그들은 긴 인생 여정에 점 하나를 찍었을 뿐”이라며 “그 사람이 가진 진짜 저력은 그가 59세에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를 봐야 알 수 있다”고 적었다.

40대들도 저마다 꿈이 있다. 이 책에는 정말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꿈과 관련된 습관에 무식할 정도로 강하게 몰입해야 한다고 나와 있다.

이 책 내용 중 중요한 것이 퇴사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조언이다. 김미경 강사는 ‘오리지널스’라는 책에 나오는 내용을 소개했다. ‘오리지널스’에 따르면 미국 연구팀이 ‘창업을 준비할 때 직장을 계속 다니는 것이 나을까, 아니면 그만두는 게 나을까?’라는 의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1994년부터 2008년까지 창업가 5000명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직장에 계속 근무했던 창업가들이 직장을 사직한 창업가들보다 실패할 확률이 33% 낮았다. 김미경 강사는 ‘오리지널스’를 쓴 애덤 그랜트가 독자들에게 전하려고 했던 메시지는 마흔의 퇴사와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도전 정신’이 아니라 ‘위험 분산’이란 사실이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미경 강사는 “나는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고민하는 40대들에게 늘 당부한다”며 “아무리 힘들어도 회사를 다니면서 충분히 연습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최소한 시제품을 만들어 시장에 내놓고, 그 수익이 내 월급만큼 나오는 것을 6개월 이상 확인한 뒤에야 회사를 나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책은 40대 뿐만 아니라 30대나 50대 연령에 있는 이들도 읽어 볼만한 책이다. 특히 40대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과거를 돌이켜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될 것이다.

김미경 강사는 이 책에서 “인생의 온갖 변수와 시련 속에서도 마흔까지 살아냈다면 당신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 책 표지에는 “당신의 마흔은 잘못이 없다!”는 문장이 있다.

그렇다. 내 마흔은 잘못이 없다!


곽호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uckykh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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