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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침공] 유엔난민기구 “피란민 66만 넘어, 대부분 여성과 아이들”

적십자사 “인도주의적 지원 위해 3300억 이상 필요”

석남식 기자

기사입력 : 2022-03-01 21:16



지난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이 폴란드 남동부 프셰미실 기차역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이 폴란드 남동부 프셰미실 기차역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유엔난민기구(UNHCR)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 이후 다른 나라로 떠난 우크라이나 피란민 수가 66만명이 넘는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비아 만투 UNHCR 대변인은 유엔 제네바 사무소의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피란민 대부분이 여성과 아이들이라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그는 피란민들이 폴란드에 입국하기 위해 60시간 대기하고 있으며, 루마니아 국경의 입국 대기 줄은 약 20km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와 국제적십자·적신월연맹(IFRC)은 우크라이나 분쟁에 따른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해 2억5000만스위스프랑(약 3266억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두 단체는 우크라이나의 인도주의적 상황이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면서 국제 사회의 연대와 지원을 촉구했다.


석남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ton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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