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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폭설·풍랑·강풍…응급환자 8시간 만에 육지 도착

강수지 기자

기사입력 : 2021-12-25 13:42

24일 오후 강원 동해해양경찰서 경찰관들이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단정을 내리고 있다. 사진=동해해양경찰서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24일 오후 강원 동해해양경찰서 경찰관들이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단정을 내리고 있다. 사진=동해해양경찰서 제공
강원 동해해양경찰서는 25일 풍랑특보가 내려진 동해에서 울릉도 응급환자 1명을 경비함정에 태워 육지로 무사히 이송했다고 밝혔다.

8시간 걸려 육지에 도착한 60대 남성 환자는 민간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은 전날 오후 6시8분 울릉의료원으로부터 상대정맥증후군 의심 환자 1명을 긴급히 이송해야 한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앞바다에는 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었다. 또 폭설이 내리고 강풍까지 심하게 불어 가장 빠른 이동 수단인 헬기는 뜰 수 없었다.

이에 울릉도와 독도 사이에서 경비 중이던 1500t급 함정이 울릉군 사동항으로 이동해 환자 1명과 의사 1명을 단정에 태워 전날 오후 7시4분에 승선시켰다.

환자를 태운 경비함정은 25일 오전 2시45분 동해시 묵호항에 도착, 대기하던 구급차를 타고 대구 경북대학교병원으로 출발했다.
한편 동해해경이 최근 3년간 울릉도와 인근 해상에서 긴급 이송한 응급환자는 162명이다. 출동 횟수는 153건, 장비는 헬기 83회, 함정 70회로 나타났다.

올해는 헬기 33회, 함정 23회 등 56회 출동으로 58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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