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은 중동 분쟁으로 컨테이너 운임이 인상되면서 올해 영업이익이 2조8000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에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HMM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HMM의 주가는 23일 전일보다 1050원(5.60%) 오른 1만98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엔 9% 넘게 주가가 올랐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448만여주로 전일보다 2.5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해 10월 말 900대 초반에서 최근 2200대로 2배 이상 급등했습니다. 중동지역 긴장으로 수에즈 운하가 막히자 컨테이너선 운임이 오르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HMM의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00억원에서 2조8000억원 규모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HMM 목표주가를 2만1000원으로 23% 상향 조정했습니다.
HMM의 23일 주가는 작년 연초의 1만9350원에 비해 2.33% 상승한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11.36% 상승한데 비하면 코스피 상승폭에 비해서는 훨씬 뒤처져 있습니다.
HMM은 산업은행의 전환사채 주식전환으로 외국인 비중이 낮아진 후 오르고 있습니다. 23일 외국인 비중은 9.87%로 작년 연초보다 0.48%포인트, 12월초보다 0.83%포인트 각각 올랐습니다.
HMM은 하림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HMM은 산업은행이 지난해 11월말 기준 지분 29.20%를 갖고 있습니다. HMM은 소액주주 비중이 50%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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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