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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2세 승계' 가속…정몽윤 회장, 장남 정경선 부사장에 지분 6% 이전

내달 9일 511만 4895주 이전…정 부사장 지분, 6.48%로 급등
정경선 현대해상 부사장.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정경선 현대해상 부사장. 사진=연합뉴스
현대해상 정몽윤 회장이 아들 정경선 부사장(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에게 대규모 주식을 넘기며 지배력 대물림에 본격적인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몽윤 회장은 다음 달 9일을 기점으로 총 511만 4895주의 소유권을 장남에게 이전할 예정이다. 이는 전체 발행 주식의 6.0%에 달하는 물량이다.

1986년에 태어난 정 부사장은 2023년 12월 전무 직급으로 경영 일선에 공식 등장했으며, 현재는 기업의 미래 생존 전략을 지휘하는 CSO 직책을 수행 중이다.

주식 이전에 따라 종전 0.48%에 불과했던 정 부사장의 지분율은 6.48%로 뛰어오른다. 반대로 지분을 떼어준 정 회장의 보유 비율은 기존 23.08%에서 17.08%로 축소된다.
앞서 필요한 사전 행정 절차는 이미 마무리가 됐다. 금융당국은 전날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정 부사장을 대주주로 올리는 내용의 변경 안건을 가결했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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