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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한은, 이달 기준금리 0.25%p 인상 전망…긴축 사이클 진입"

이부터 내년 4월까지 네 차례 인상 예상…올해 성장률 2.8~3%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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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로고. 사진=연합뉴스
한국씨티은행은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하며 금리 인상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9일 밝혔다.
김진욱 씨티은행 이코노미스트는 9일 보고서에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16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연 2.5%에서 2.75%로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인상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기존 전망대로 한은이 7월과 10월, 내년 1월과 4월 등 네 차례에 걸쳐 각각 0.25%P씩 금리를 인상해 최종 금리를 연 3.5%까지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반도체 중심의 경기 회복세와 원화 약세, 물가 상승 위험 등을 고려하면 하반기 연속적인 금리 인상이 정책적으로 적절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신현송 한은 총재가 분기별 0.25%P 인상 가능성을 시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한은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2.8~3% 수준으로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 상향과 2분기 경기 지표 개선, 국제유가 하락 등을 반영한 결과다.

다만 물가 전망치는 기존 2.7%보다 소폭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유가 하락은 물가 안정 요인이지만 원화 약세와 잠재성장률을 웃도는 성장 흐름은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한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ksruf06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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