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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올려도 적자 지속…車보험 지난달 손해율 86.7%

누적 손해율 상승·보험료 인상 효과 제한적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달 18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에서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달 18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에서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손보사 4곳의 지난 2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86.7%로 손익분기점(80%)을 여전히 웃돌고 있다.
2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대형 손보사 4곳의 지난 2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86.7%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다만 업계에서 손익분기점으로 보는 80%를 웃도는 수준이어서 적자 구조는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 2월까지 누적 손해율은 88.1%로, 전년보다 3.0%포인트 상승해 수익성 부담이 확대된 모습이다.

손해율 악화에 따라 보험사들은 최근 4년간 이어온 보험료 인하 흐름을 멈추고 올해 들어 1%대 초중반 수준의 인상에 나섰다. 그러나 인상 효과가 점진적으로 반영되는 구조인 만큼 단기간 내 손해율 개선 효과는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과거 보험료 인하 누적 영향에 더해 계절적 요인과 비용 상승이 손해율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큰 일교차와 춘곤증 등으로 교통사고가 늘어나는 데다, 물가 상승에 따른 부품비와 수리비 증가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향후 손해율 개선 전망도 밝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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