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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사법리스크… 국회·농협 노조, 사퇴 압박 수위 높여

강 회장 농협재단 사업비 4억9000만원 유용 혐의
농협 노조, 25일 강 회장 해임 촉구 기자회견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월 1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의 특별감사 중간 결과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를 마친 뒤 고개를 숙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월 1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의 특별감사 중간 결과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를 마친 뒤 고개를 숙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둘러싼 사법리스크가 확산되는 가운데 농협 노조가 강 회장에 대한 사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농협 노조)는 오는 2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강 회장의 해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노조는 정부의 농협중앙회 특별감사 결과 발표 이후 강 회장에 대한 퇴진 목소리를 내고 있다.

1월 8일과 3월 9일 두 차례 발표된 특별감사 결과를 보면, 2024년 1월 단위농협 조합장들의 투표로 당선된 강 회장은 선거 과정에서 도움을 준 조합장 등에게 제공할 답례품 등을 조달하는 데 농협재단 사업비 4억9000만원을 유용한 혐의를 받는다.
농민신문사 회장을 겸직하면서 연 3억원이 넘는 보수를 별도로 수령한 것도 논란이 됐다. 또한 해외 출장 5차례 모두 숙박비 상한을 넘겼고, 일부 출장에서는 1박에 200만원이 넘는 5성급 호텔 스위트룸을 이용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에 강 회장은 지난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에서 정부 합동 특별감사에서 농협 간부들의 각종 비위 행위가 드러난 것과 관련해 사과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되는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못한다"고 자진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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