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공 MBS 발행 급감…기업 PF 유동화는 급증
이미지 확대보기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5년 등록 ABS 발행액은 46조7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5조원(9.7%) 줄었다. 유동성이 낮은 부동산·대출채권·매출채권 등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되는 ABS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셈이다.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주금공이다. 주금공 ABS 발행액은 13조6천242억원으로 1년 새 5조3천억원 넘게 줄어 28% 감소했다. 특례보금자리론 종료로 정책성 주택담보대출이 축소되면서 MBS 발행도 함께 감소한 영향이다.
금융사 역시 여신전문금융사를 중심으로 카드채권·할부금융채권 기초 ABS 발행이 줄며 20조8천억원에 그쳤다. 전년 대비 17% 감소한 수치다.
반면 일반 기업 부문은 정반대 흐름을 보였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수요 확대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조달 증가로 기업 ABS는 12조2천766억원으로 60% 급증했다. 특히 PF 기초 ABS 발행액은 1년 새 5조원 이상 늘며 세 배 가까이 뛰었다.
자산 유형별로는 대출채권과 매출채권 기반 ABS가 각각 감소한 반면, 채권담보부증권(P-CBO)은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등록 ABS 발행잔액은 244조5천억원으로 전년보다 5%가량 줄었다.
금감원은 “MBS 감소가 전체 시장 축소를 이끌었지만, PF 유동화 수요는 확대되는 등 발행 구조 변화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