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경쟁 격화 속 인력 구조 재편 가속
이미지 확대보기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대상은 직급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근속 15년 이상 직원이다.
회사 측은 기본급 기준 24개월치에 더해 근속 연수와 직급에 따라 최대 6개월치를 추가로 지급하는 보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카드는 앞서 2024년 말에 이어 지난해 6월에도 희망퇴직을 시행한 바 있다. 특히 당시에는 통상 연말에 이뤄지는 인력 감축을 시기상 앞당겼다는 점에서 업계 안팎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희망퇴직 결정은 현 인력 구조로는 업황 부진을 돌파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카드업계 전반의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 업계 1위 자리를 두고 삼성카드와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고, 빅테크를 중심으로 한 경쟁 구도 재편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카드는 그간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과 조직 효율화 등 자구책을 추진해 왔지만, 고연령·고직급 인력 비중이 업계 내에서 높은 편이어서 인력 구조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내부 판단이 깔린 것으로 전해진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수익성 악화에 대응해 다양한 구조 개선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인력 구조 조정 없이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한계가 있다”며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