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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AI 대전환 시대, 합리·지능형 소비 확산” 전망

2026년 소비 트렌드 키워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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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는 고객 결제 데이터와 소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2026년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WISE UP’을 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인공지능(AI)으로 촉발된 대전환의 시대에 변화의 본질을 이해하고 보다 현명하게 소비에 대응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WISE UP’을 구성하는 6대 세부 키워드로 △프라이스 옵티마이징(W) △에이전트 애즈 미(I) △뇌향형 소비(S) △슈퍼 이끌림(E) △건강 기획(U) △위드 이코노미(P)를 제시했다.

먼저 ‘프라이스 옵티마이징(W)’은 고물가 환경 속에서 소비를 줄이기보다는 다양한 채널과 혜택을 활용해 최적의 가격을 찾는 소비 행태를 의미한다. 실제 2025년 1~10월 신한카드 이용 데이터를 보면, 가성비를 앞세운 일부 워크웨어·뷰티 아울렛 브랜드의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각각 1700% 이상, 5000% 이상 급증한 반면, 백화점과 주요 명품 플랫폼 이용은 감소했다.

‘에이전트 애즈 미(I)’는 AI를 개인의 업무 보조를 넘어 인생 전반의 조력자로 활용하는 흐름이다. 같은 기간 AI 구독 서비스 이용 증가율은 1개 구독이 165%, 2개 이상 구독은 188%에 달했다. 고가 AI 구독 상품 비중이 확대되며 AI에 대한 소비자 투자가 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뇌향형 소비(S)’는 숏폼·배속 소비 환경 속에서 오히려 속도를 낮추고 깊이 있는 경험을 추구하는 현상이다. 수도권 주요 라이팅 카페의 2025년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37%, 이용 금액은 71% 증가했으며, 문구점 이용 역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슈퍼 이끌림(E)’은 애니메이션·게임 등 서브컬처 IP가 대중 소비로 확산되는 현상이다. 캐릭터 팝업스토어와 체험형 콘텐츠 소비가 늘어나며, 관련 지역 거점의 20~40대 카드 이용 건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건강 기획(U)’은 데이터 기반 건강 관리가 일상화되는 흐름을 의미한다. 연속혈당측정기, 스마트링 등 헬스 디바이스와 홈 뷰티 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동시에, 숲·휴양·명상 등 정신 건강 중심의 ‘소프트 케어’ 소비도 확대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위드 이코노미(P)’는 개인 중심 소비에서 벗어나 함께 구매하고 공유하는 소비 방식의 확산을 뜻한다. 공동구매 플랫폼과 리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전 연령층으로 소비가 확산되는 모습이 확인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AI로 촉발된 소비 환경 변화 속에서 고객에게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소비 컨설턴트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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