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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에 수입물가 6개월째 올라…상승폭은 축소

한은, 2025년 12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
지난달 수입물가 전월대비 0.7% 상승
지난달 28일 서울 시내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되어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28일 서울 시내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1480원대까지 뛰면서 국제유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수입물가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수입물가는 통상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고환율발 물가 상승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5년 11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20년 100·원화 기준)는 전월(141.47) 대비 0.7% 상승한 142.39로 집계됐다.

수입물가는 지난해 1월 2.2% 오른 뒤 2월(-1.0%), 3월(-0.4%), 4월(-2.3%), 5월(-3.7%), 6월(-0.7%) 등 5개월 연속 내렸다. 그러다 7월(0.8%) 상승세로 돌아섰고 8월(0.3%), 9월(0.3%), 10월(1.9%), 11월(2.4%), 이달까지 6개월째 상승세다. 다만 상승폭은 전월 대비 축소됐다.
수입물가 상승세가 이어진 것은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두바이유 배럴당 가격은 지난해 11월 평균 64.47달러에서 12월 62.05달러로 3.8% 내렸다. 반면 같은 기간 원·달러 평균 환율은 1457.77원에서 1467.40원으로 0.7% 뛰었다.

세부적으로 원재료는 원유가 내렸으나 천연가스(LNG) 등이 오르며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중간재는 1차금속제품 등이 오르며 1.0% 올랐고,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0.7%, 0.4% 상승했다.

12월 수출물가도 전월대비 1.1% 오루며 7월(0.8%)과 8월(0.6%), 9월(0.5%), 10월(4.1%), 11월(3.5%)에 이어 6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다만 수출물가 역시 상승폭은 전월보다 축소됐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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