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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OMC 앞두고 환율 0.4원 내린 1468.0원 마감…방향성 못잡고 박스권

"달러 등 주요국 통화도 박스권 등락" 전망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주간 종가(2일 오후 3시 30분 기준, 1468.4원) 대비 0.4원 내린 1468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주간 종가(2일 오후 3시 30분 기준, 1468.4원) 대비 0.4원 내린 1468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1460원대 중후반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주간 종가(2일 오후 3시 30분 기준, 1468.4원) 대비 0.4원 내린 1468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0.4원 내린 1468.0원으로 출발한 뒤 1466.50~1471.20원 범위에서 움직였다.

이달 들어 환율은 급등락 없이 1460원대 중후반에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달 9~10일(현지시각) 예정된 미 연준의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서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금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연준이 12월 FOMC에서 금리를 0.25%P 내릴 확률을 89.1%로 반영했다. 이는 1주일 전(83.4%) 보다 5%포인트 넘게 상승한 수치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되면서 외환시장 관심은 12월 FOMC 회의 결과에 집중되는 모습"이라며 "달러를 비롯한 주요국 통화는 박스권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59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3거래일 연속 순매수 흐름을 이어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선 아래 머무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6분 기준 전날(99.36)보다 0.22% 내린 99.14 수준이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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