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아이폰 17 시리즈 출시에 맞춰 아이폰 사용자들의 휴대폰보험 이용 트렌드를 볼 수 있는 데이터를 이같이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올해 1월 신설된 배터리 특약 가입 데이터를 지난달까지 집계한 결과다.
가입자들의 월평균 보험료는 파손보험만 가입할 경우 5516원, 배터리 특약까지 포함하면 6466원으로 확인됐다.
보상 청구 내역을 보면 디스플레이(액정) 파손이 5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후면 유리(카메라) 수리가 27%로 뒤를 이었다.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필수 서류를 모두 갖춰 접수한 경우 평균 1영업일, 소요 시간으로 보면 2시간 이내 보험금을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휴대폰보험은 수리 보장 횟수(1~5회)와 자기부담금 비율(10~40%)을 고객이 직접 선택해 합리적인 보험료를 산정할 수 있는 DIY 보험이다. 예를 들어 아이폰 17 일반 모델 사용자가 자기부담금 40%, 수리 보장 2회를 선택하면 월 보험료는 3400원이다.
자기부담금 10%(최소 3만원)를 선택할 경우 액정, 카메라, 후면 유리 등 주요 수리 항목에 대해 최대 90%까지 보장받을 수 있으며, 통신사와 관계없이 자급제 단말기나 알뜰폰 사용자도 가입 가능하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관계자는 “휴대폰 기기의 성능 향상에 따라 가격이 올라가면서 사용자들이 느끼는 배터리 교체 비용과 파손 수리 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비로 휴대폰보험을 꼼꼼하게 살피고 가입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