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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법인 가상자산 거래 지원…‘월드비전’ 첫 시행

업비트와 실명 계정 연결
서울 중구 케이뱅크 본사 전경. 사진=케이뱅크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중구 케이뱅크 본사 전경.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함께 법인 명의의 가상자산 거래 지원에 나선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례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전날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의 법인계좌를 대상으로 업비트와 실명 계정을 연결하고, 가상자산 매도 및 현금 출금 등 거래 과정을 마무리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가상자산 업계의 주요 파트너로서 향후 수탁(커스터디) 등 다양한 가상자산 연계 사업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업비트와의 실명 계정 연결 과정에서 ‘비영리법인 가사자산 현금화 관련 가이드라인’에 따라 심사한 뒤 연동을 승인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2018년부터 법인계좌 개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누적 개설 계좌 수는 올 1분기 기준 7300좌로, 지난해 말(6000좌)보다 증가했다.

케이뱅크는 2023년부터 검찰·국세청 등 국가기관의 국고 환수를 위한 가상자산 거래에 필요한 법인계좌 개설도 선제적으로 지원해온 바 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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