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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카드사,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 중단

서울의 한 홈플러스 매장에 고객이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의 한 홈플러스 매장에 고객이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카드사들이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를 중단하면서 홈플러스 상품권 카드 결제가 막혔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 하나카드, 롯데카드, BC카드, NH농협카드는 이날부터 홈플러스 상품권 구매 및 충전에 대한 결제승인을 중단했다.

앞서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지난주부터, KB국민카드와 현대카드는 12일부터 홈플러스 상품권에 대한 결제를 중단한 바 있다.

카드사들이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를 중단하게 되면서 홈플러스 상품권에 대한 카드 결제가 불가능해졌다.
카드사 관계자는 “홈플러스 상품권의 제휴사 사용이 중단된 상황에서 고객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상품권 결제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후 신라면세점, CJ푸드빌, 에버랜드 등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사들은 변제 지연 등을 우려해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막은 바 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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