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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외국인 순매수 행진... 빈대인 취임 후 시총 1.5조 늘어

BNK금융그룹 본점 전경. 사진=BNK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BNK금융그룹 본점 전경. 사진=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이 이끄는 BNK금융지주가 8개 은행지주 중 가장 높은 성장세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

호실적을 바탕으로 BNK금융은 2년 7개월 만에 외국인 지분율 40%대를 회복했다. 2023년 3월 빈대인 회장 취임 이후 시가총액은 2조원에서 3조5000억원으로 75%(1조5000억원)가량 늘어 기업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다.
5일 금융권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전날까지 BNK금융 주식 16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에 BNK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12월 18일 40.28%를 기록해 40%대를 회복했다. 2022년 5월 11일 40%대가 붕괴된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이는 BNK금융이 지난해 8개 은행지주 중 가장 높은 실적 성장률을 기록한 데다 빈대인 BNK금융 회장이 올해 첫 해외 일정으로 유럽을 찾아 기업설명회(IR)를 갖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지난해 주가가 급증했던 나머지 은행지주는 올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로 차익실현이 이어지고 있다. 비상장 회사인 농협금융을 제외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같은 기간 KB금융은 4246억원, 신한금융은 2778억원, 하나금융은 563억원, 우리금융은 164억원, DGB금융은 206억원, JB금융은 232억원 순매도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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