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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에 저축성보험 깬다" 눈물… 5년 유지율 절반↓

김다정 기자

기사입력 : 2024-04-23 17:45

보험 유지율 현황. 자료=금융감독원.이미지 확대보기
보험 유지율 현황. 자료=금융감독원.
지난해 보험사들의 보험계약 유지율이 65%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유지율은 생명보험 39.8%, 손해보험 43.8%로 나타났다. 고금리 지속으로 과거 저금리에 가입했던 저축성 보험 해지가 크게 늘어 생보 유지율이 낮게 집계된 것으로 해석된다.

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한 '2023년 보험회사 판매채널 영업효율 및 감독방향'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지난해 2년 보험계약 유지율은 전년(69.4%) 대비 4%포인트 하락한 65.4%로 나타났다. 다른 기간 역시 1년 84.4%, 3년 57.3%, 4년 51.8%, 5년 41.5% 등 모두 전년보다 유지율이 하락했다.
자료에 따르면 보험계약 초기(1년) 유지율은 각각 전속채널 86.0%, GA채널 87.9%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수당 환수기간(2년 이내) 이후 계약해지 증가 등의 영향으로 2년(25회차) 이후 유지율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명보험사들의 2년 보험계약 유지율은 60.7%로 손해보험사(71.6%)에 비해 크게 낮게 나타났다. 이는 2021년부터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금리가 낮을 당시 가입했던 저축성 보험의 해지가 는 영향으로 해석된다. 생보의 경우 저축성보험 비중이 손보보다 높다.

지난해 보험회사 전속설계사 정착률(1년)은 47.3%로 전년(47.4%)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보험회사 전속설계사의 1인당 월평균 소득은 304만원으로 전년(275만원) 보다 29만원(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불완전판매 비율은 0.03%를 기록해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보험계약 유지율이 저조한 보험사를 상대로 유지율 개선계획을 징구하고, 개선 여부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부당한 계약전환(승환계약) 등의 소피자 피해 가능성이 높은 경우 현장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단기실적 중심의 불건전 영업관행 근절 및 소비자 중심의 판매문화 정착을 위해 근본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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