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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 인상론 다시 고개 들어 …6월 인상 가능성 커져

근원 물가, 일자리 수 여전히 강세 지표 · 0.25%p씩 2회 인상해 5.5%~5.75%까지

김희일 기자

기사입력 : 2023-06-10 20:00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6월엔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선 연준이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사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6월엔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선 연준이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사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6월엔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연준이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0일 뉴시스가 미국 마켓워치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연준이 이달에도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이들이 드는 금리 인상 근거는 지난달 말 발표된 4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전월 대비 0.4% 올랐다는 점이다. 기조적인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 물가(변동성이 큰 에너지·식료품 제외)가 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된다는 의미이다.
미국 5월 비농업 일자리 수가 33만9000개 늘어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점도 연준의 연속적인 금리인상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앤드류 홀렌호스트 씨티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수치들을 언급하며 "데이터는 여전히 또 다른 인상을 가리킨다“고 말했다.

조나단 밀러 바클레이즈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5월 금리 인상 후 발표된 데이터들과, 6월에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멈출 것이라는 생각 사이에 간극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기본적으로 이달에는 금리 인상이 없을 것으로 보지만, 인상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6월에 금리 인상을 하든 안 하든, 연준은 결국 향후 0.25%p씩 2회 더 인상해 5.5~5.75% 수준까지 금리를 올릴 전망이다.

연준이 6월 중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란 분위기는 지난달 말 있었던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와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연설 이후 생겼다고 마켓워치는 보도했다.
차기 연준 부의장에 지명된 제퍼슨 이사는 당시 연준이 6월 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하커 총재도 "난 분명히 이번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건너뛰는 것을 고려하는 진영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홀렌호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우리에게 어떤 방향성도 제공하지 않았다" 며 시장이 연준의 의미를 잘못 해석했다고 봤다.

한편, 6월 금리 인상에 괸련 전망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수 있는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다음주 예정됐다. 밀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CPI 수치가 나온 뒤 연준은 6월 금리 인상에 박차를 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김희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uyi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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