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F샵 장바구니 384% 급증…간절기부터 한겨울까지 활용 범위 확대
에잇세컨즈·빈폴·구호플러스 앞세워 브랜드별 아우터 포트폴리오 세분화
에잇세컨즈·빈폴·구호플러스 앞세워 브랜드별 아우터 포트폴리오 세분화
이미지 확대보기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기후 변화와 세분화된 고객 취향에 대응해 주요 자체 브랜드를 중심으로 경량패딩 신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상품 기획은 삼성패션연구소의 시장 분석과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SSF샵 고객 데이터를 토대로 이뤄졌다. 삼성패션연구소는 계절 구분이 유연해지고 경량 아우터를 상황에 맞춰 겹쳐 입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경량패딩이 아웃도어 활동 중심의 옷에서 일상과 출근, 레저를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아우터로 자리를 넓히고 있다고 봤다.
SSF샵 지표도 이 같은 흐름을 보여준다. 늦더위가 이어진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27일까지 SSF샵에서 경량패딩을 구매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보다 101% 증가했다. 장바구니에 경량패딩을 담은 고객 수도 384% 늘었다. 아이보리와 파스텔 등 밝은 색상 경량패딩 판매량은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보온성뿐 아니라 색상과 디자인을 고려하는 수요가 늘면서 경량패딩이 고객 취향을 반영하는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요 브랜드별 세분화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해 멀티 시즌 아우터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계획이다. 캐주얼 브랜드 ‘에잇세컨즈’는 초경량 소재 및 휴대성에 스타일까지 더한 ‘올데이 에어’ 시리즈를 선보였다. 에잇세컨즈의 소재 특화 라인인 ‘올데이’는 앞서 출시한 ‘올데이 크리즈’와 ‘올데이 캐시미어’의 연이은 흥행을 발판 삼아 이번에는 경량 패딩 ‘올데이 에어’를 출시해 소재 특화 영역을 확장했다.
올데이 에어는 다운 프루프 및 초경량 나일론으로 무게를 줄이고, 리얼 덕다운과 수납백으로 보온·휴대성을 강화했다.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젊은 층을 겨냥한 ‘경량 후드 다운’, ‘테크니컬 패딩’, ‘다운 베스트’ 등이 호응을 얻고 있다. 신상품 출시일인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SSF샵 에잇세컨즈 경량 패딩 신규 구매 고객 중 2030 비중이 68%에 달하는 등 타깃 맞춤형 아우터 전략이 주효했다.
빈폴은 실용성을 더한 ‘베러 라이트 다운’을 공개했다. 고밀도 나일론과 구스다운으로 무게는 줄이고 탄탄한 아웃핏을 완성했으며, 보온 소재와 정교한 가공 기술을 통해 방풍 효과와 포근한 착용감을 강화했다. 빈폴은 클래식한 코듀로이 배색의 빈폴레이디스 ‘베러 라이트 다운·베스트’, 실용적인 셔츠형의 빈폴멘 ‘다운 트러커 재킷’ 등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빈폴키즈’는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의 특성을 반영하여 가벼움과 활동성에 초점을 맞춘 경량 다운을 출시했다. ‘베러 라이트 다운’은 초경량 덕다운으로 가볍고 포근한 착용감을 선사하며, ‘라이트 한줌’ 시리즈는 라운드넥, 베스트 등의 아이템으로 구성돼 일상과 야외 활동을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했다.
구호플러스는 초경량 소재를 활용한 ‘비트윈 아우터’를 통해 겹쳐 입기 수요를 공략한다. 베이지, 브라운, 블루 그레이 색상의 후드넥·하이넥 멜로우 라이트 다운을 구성해 세련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삼성패션연구소의 시장 분석과 SSF샵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경량 패딩의 새로운 활용 방식을 제안하고, 브랜드별 강점에 맞춰 상품과 스타일을 차별화했다”며 “간절기에는 단독 아우터로, 한겨울에는 레이어링 아이템으로 연출할 수 있도록 경량 패딩의 활용 범위를 넓혀 멀티 시즌 아우터 시장의 확대를 이끌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