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리, B2B 채널 공급 중인 품목·제품 더 확대
노브랜드버거는 2030년까지 업계 3위 목표로 설정
노브랜드버거는 2030년까지 업계 3위 목표로 설정
이미지 확대보기3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사업구조를 베이커리, 식자재유통, 프랜차이즈(노브랜드버거) 3개 부문으로 단순화했다.
신세계푸드는 베이커리를 육성 사업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매각한 단체급식 사업은 장기 계약 구조 덕에 매출은 안정적이었지만, 식자재비·인건비가 올라도 계약 기간엔 가격을 조정하기 어려워 수익성 개선에는 한계가 있었다. 신세계푸드는 이보다 성장 여력이 큰 제조사업 쪽으로 경영 자원을 옮기고 있다.
신세계푸드가 올해 제시한 전체 매출 목표는 1조2450억원으로, 이 중 약 46%인 5700억원을 베이커리에서 채운다는 계획이다.
베이커리는 원재료 구매 경쟁력과 공정 간소화·자동화로 원가를 낮춘 가성비 제품과, 냉동샌드위치·케이크 등 고부가가치·차별화 제품을 함께 키우는 투트랙 전략을 편다. 특히 B2B 채널에 공급 중인 품목과 제품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공장 내 설비 업그레이드와 라인 확대를 통해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제조 기술과 생산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존 서울 성수 공장에서 베이커리 제품을 생산해왔지만 향후 인천에 자리한 신규 생산거점으로 중심축을 옮길 예정이다. 신규 생산거점의 생산능력은 성수 공장보다 약 4배 큰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차별화 제품의 경우 이마트24와 스타벅스 코리아 등 그룹사와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이제 상품 기획 초기 단계부터 좀 더 긴밀하게 협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지난 23일 포괄적 주식교환을 마치고 신세계푸드를 100%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가맹 사업에도 힘을 준다. 노브랜드버거를 2030년까지 버거 업계 톱3로 키운다는 목표다. 지역별 상권 특성에 맞춘 출점 전략과 효율적인 가맹 모델로 고객 접점을 넓히는 한편, 초기 창업 부담을 낮추고 운영 효율 개선과 식재·마케팅 지원도 확대해 지속 가능한 가맹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노브랜드버거는 지난 6월 소스 브랜드 타바스코와 협업한 북중미 콘셉트 신메뉴 ‘아보카도 타코’와 ‘스모크 바비큐’를 선보여 출시 2주 만에 10만개를 판매했다.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운영한 성수랩점 팝업스토어는 일평균 400여 명이 찾을 만큼 호응을 얻어 이달 12일까지 연장 운영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