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데이’ 사과한 스타벅스…과거엔 보상·조직개편안까지 공개
이미지 확대보기스타벅스는 18일 온라인 스토어에서 ‘탱크 텀블러’ 제품 할인 행사인 ‘탱크데이’를 진행했다. 행사 홍보물에는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도 포함됐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해당 표현이 5·18 당시 계엄군의 광주 진압과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정부 발표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확산됐다. 엑스(X) 등 SNS에는 관련 홍보 이미지가 공유됐고,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불매 주장이 이어지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스타벅스는 프로모션 페이지를 삭제하고 1차 사과문을 게시했다. 스타벅스는 당시 사과문에서 “버디 위크 이벤트 과정에서 부적절한 문구 사용이 확인됐다”며 “행사는 즉시 중단했으며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개선해 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사과문에는 행사 중단과 내부 프로세스 점검 외 구체적인 후속 조치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이는 스타벅스가 지난 2022년 ‘서머 캐리백 폼알데하이드 논란’ 당시 리워드 카드 및 e-Gift Card 보상안과 함께 품질 관리 조직 확대 개편, 전문 인력 채용, 자체 안전 기준 강화 계획 등을 공개했던 사례와 비교되기도 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이후 스타벅스는 이날 오후 손정현 대표이사 명의의 추가 사과문을 발표했다. 스타벅스는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잘못된 표현이 담긴 마케팅으로 깊은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며 “사고 발생 원인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경위를 파악하고 책임을 묻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 프로세스 개선과 함께 전 임직원 대상 교육 실시, 마케팅 및 행사 관련 사전 검수 절차 강화 방침도 공개했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