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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상조, 장례식장 통해 병원·취약계층 직접 지원…ESG 확대

직영 장례식장 기부·인프라 지원…누적 1억5000만원 지역 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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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람상조 제공
보람상조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기반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전통적인 상부상조 개념을 현대적 ESG 체계로 전환하는 동시에, 직영 장례식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 밀착형 활동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보람상조의 ESG 활동은 2012년 ‘사회봉사단’ 출범을 계기로 체계화됐다. 이후 해외 의료봉사, 신장질환 취약계층 지원 캠페인, 장애인 행사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이어왔다. 이라크 술레마니아 지역 한방의료봉사 참여를 비롯해 ‘콩팥사랑 캠페인’ 등 보건 분야 지원 활동이 대표적이다.

국내에서는 지역 사회복지관과 연계한 명절 지원, 거리 환경 정화를 위한 플로깅 활동 등을 지속해왔다. 최근에는 사용이 종료된 업무용 PC를 재활용해 IT 취약계층에 기증하는 등 자원 순환과 사회공헌을 결합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생활체육과 보건 분야도 주요 축이다. 2016년 창단한 프로탁구단 ‘보람할렐루야’를 통해 탁구 유망주와 동호인을 대상으로 한 재능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헌혈 캠페인을 통해 혈액 수급 안정에도 참여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직영 장례식장을 활용한 지역 기반 사회공헌에 보다 집중하고 있다. 장례식장이 지역 주민과 가장 밀접하게 접점이 형성되는 공간이라는 점에 착안해, 이를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부산 동래봉생병원 공원 조성 후원과 대동병원 의료서비스 향상 기금 전달 등 지역 의료 인프라 지원을 비롯해 울산·양산 지역 취약계층 대상 생필품 지원 등 생활 밀착형 활동이 확대되고 있다. 부산(동래봉생병원·좌천봉생병원·대동병원), 울산(세민에스보람), 경남 양산(양산부산대병원), 충남 천안(천안국빈) 등 전국 직영 장례식장을 중심으로 기부가 이어졌으며, 최근 경기 여주 지역까지 포함해 누적 기부금은 약 1억5000만 원 수준이다.

이 같은 흐름은 장례식장이 단순한 서비스 제공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연결된 공공적 기능을 수행하는 거점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상조업계 전반에서도 ESG 경영이 기업 지속가능성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자리 잡으면서, 사회공헌 활동의 실효성과 지속성이 중요한 평가 요소로 부각되는 분위기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소외계층을 돌보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중장기적으로 환경을 지키는 일까지 포함한다”며 “진정성 있는 활동으로 고객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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