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패션 특화 ‘디숍’ 론칭 계획
지난해 말 뷰티 편집숍 코아시스 개장
지난해 말 뷰티 편집숍 코아시스 개장
이미지 확대보기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이달 말 패션 특화 플랫폼 '현대홈쇼핑 디숍(Dshop)'을 론칭할 계획이다. 이달 초 특허청에 해당 상표권을 출원했다.
고수익 상품군인 패션 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현대홈쇼핑은 현재 온라인에서 ‘H몰’을 운영 중이다. H몰은 방송 상품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져 다양한 카테고리가 혼합된 종합몰이다. 이와 달리 디숍은 패션 카테고리만을 따로 떼 중점적으로 선보이며 차별화를 꾀한다.
현대홈쇼핑이 새롭게 선보이는 패션 전문 플랫폼 디숍은 △머티리얼랩 △어반어라운드 △아카이브 1.61 등 자체 브랜드(PB) 상품과 프리마클라쎄, 시슬리, 고비 등 단독 라이선스 브랜드(LB) 상품 위주로 구성될 전망이다. PB·LB 상품인 만큼 가격 경쟁력이 강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 타깃층은 홈쇼핑 고객 중에서 패션 상품 재구매율이 높은 40·50세대다.
이러한 전략은 실적으로도 검증됐다. 현대홈쇼핑의 지난해 PB·LB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5.4%의 두 자릿수 신장을 기록했다.
오프라인에서도 채널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016년 패션과 명품 위주의 상설매장인 ‘플러스샵’을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에 처음 선보인 뒤, 현재 8개 현대아울렛 전점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말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1층에 150㎡ 크기의 뷰티 편집숍 ‘코아시스(Coasis)’를 오픈했다. TV홈쇼핑 업체 중 오프라인 뷰티 매장을 오픈해 운영하는 건 현대홈쇼핑이 처음이다.
코스메틱(cosmetic)과 오아시스(oasis)를 합친 코아시스는 ‘아름다움을 찾는 긴 여정에서의 오아시스와 같은 휴식과 힐링’이라는 의미다.
회사 측은 ‘믿을 수 있는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상품을 찾는 고객의 갈증을 해소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오프라인 뷰티 채널과는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을 통해 니치마켓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1020 고객이 중심인 오프라인 뷰티 채널이 초저가에 집중하고 2030 고객 중심의 오프라인 뷰티 채널이 트렌드에 민감한 색조나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 중심으로 상품 구색을 갖췄다면, 코아시스는 3060 여성의 기미, 주름, 탄력 등 피부 고민에 맞춘 기능성 스킨케어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다른 주요 오프라인 뷰티 채널과 코아시스간 브랜드 중복률을 10% 미만으로 관리해 기존 뷰티 편집숍과는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현대홈쇼핑은 현대아울렛 중심으로 채널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홈쇼핑은 TV와 모바일에 이어 오프라인까지 아우르는 플랫폼 다양성에 기반한 옴니채널 전략도 가속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진행해 ‘옴니커머스팀’을 새로 만들었다. 해당 조직은 오프라인 채널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존 TV홈쇼핑 및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와의 유기적 연계 강화를 전담한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