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희망세이버즈’는 기후위기로 인해 발생 빈도와 강도가 높아진 폭염, 산불, 수해 등 각종 기후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생활 속 실천 캠페인이다. SNS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상 속 재난 예방·대응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7월 미션은 ‘폭염 예방·대응’으로, ‘지구 온도를 1℃ 낮추기’ 실천 행동이 과제로 제시됐다. 희망브리지 임직원들은 화석 연료로 인한 탄소 배출량을 줄이자는 취지로 △사무실 실내 적정온도 유지 △텀블러·에코백 사용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 등의 실천을 통해 캠페인에 동참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희망브리지 모금사업팀 안정민 매니저는 “매년 더워지는 여름을 체감하면서, 기후위기가 곧 재난임을 실감하고 있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임직원들과 함께하니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번 참여를 시작으로, 희망브리지는 전 직원이 분기별로 ‘희망세이버즈’ 활동에 정기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기후위기로 재난이 일상화되는 시대에 우리가 먼저 ‘희망세이버즈’가 되어 솔선수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 재난 안전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희망세이버즈’ 캠페인은 매월 우수 참여자 60명을 선정해 ‘365일 안전 캘린더’와 ‘희망세이버즈 키링’으로 구성된 굿즈 세트를 제공하고 있다. 캠페인 참여 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희망브리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