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제품은 국내 생감자칩 가운데 처음으로 3가지 모양의 감자칩을 한 봉지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바삭한 일자컷, 양념이 잘 배는 사선컷, 묵직한 식감의 직각컷 등 서로 다른 제형의 감자칩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오리온은 1988년 포카칩 출시 이후 축적해온 생감자칩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3가지 형태를 동시에 자를 수 있는 전용 설비를 도입하고 각각의 칩에 맞는 튀김 온도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식감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맛은 향긋한 버터 풍미의 ‘버터감자맛’과 매콤한 체다 풍미의 ‘매콤치즈감자맛’ 두 가지로 선보인다. 햇감자의 신선한 풍미와 어울려 여름철 제철 스낵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포카칩 햇감자 시리즈는 ‘제철에 먹어야 맛있다’는 입소문을 타고 여름 한정 스낵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스포츠 관람이나 맥주 안주 등으로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8월 포카칩 매출은 연평균 대비 17% 증가한 바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한 봉지에 3가지 감자칩을 담는 획기적인 제품을 선보였다”며 “제철 햇감자의 풍미와 다양한 식감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생감자 스낵”이라고 밝혔다.
이정경 기자 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