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올리브영 최초로 전사 차원에서 진행하는 캐릭터 컬래버다. 전체 회원 중 60%가 1030세대인 점을 반영해 글로벌 M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산리오캐릭터즈’를 파트너로 선정했다.
이번 컬래버가 진행되는 7월 한 달간 올리브영 매장 곳곳이 산리오캐릭터즈의 ‘태닝(tanning)’ 에디션 일러스트로 꾸며진다.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포차코 등 인기 캐릭터 6종을 해변·피크닉·수박 등 여름 콘셉트의 올리브영 단독 디자인으로 개발했다. ‘산리오캐릭터즈’의 태닝 에디션이 국내에서 컬래버 상품으로 출시되는 것은 이번 올리브영 협업이 처음이다.
올리브영은 플랫폼 차원의 협업을 넘어서 입점 브랜드까지 컬래버 범위를 넓혔다. K뷰티·K웰니스 카테고리의 32개 브랜드가 올리브영과 함께 기획한 200여종의 상품을 출시한다. 올리브영이 산리오와 계약을 체결해, 참여 브랜드의 캐릭터 라이선스 비용을 지원했다.
산리오캐릭터즈 태닝 에디션 상품은 △이너뷰티 △기초화장품·마스크팩·선케어 △헤어·바디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출시된다. 상품 패키지에 산리오 캐릭터를 입히거나 캐릭터 키링, 파우치 같은 굿즈를 함께 구성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관련 상품은 전국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국내 온라인몰과 글로벌몰에서도 판매된다.
구매 고객을 위한 한정판 굿즈도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 중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7만원 이상 구매하면 비치타월, 메쉬백 등 산리오캐릭터즈 굿즈를 받을 수 있다.
글로벌 Z세대의 인기 상권인 성수와 홍대에서는 체험형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7월 한 달간 ‘올리브영N 성수’, 내달 4~27일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홍대’에서 각각 진행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더운 여름을 맞아 올리브영을 찾는 국내외 고객들에게 새로움과 즐거움을 드리고자 진행하는 프로모션으로, 매력적인 구성의 기획 상품과 한정판 굿즈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입점 브랜드들이 IP를 활용한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다양하게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이정경 기자 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