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임 전 대표는 최근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으며, 회사는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대표는 지난해 10월 SPC 각자대표로 선임된 이후 인사, 법무, 대외협력, 홍보 등 경영 핵심 부문을 총괄해 왔다. 그룹 내 계열사 사장단 협의체 의장직도 함께 맡으며 내부 조직 운영에도 힘을 실어온 인물이다.
신세계그룹 출신인 그는 그간 △신세계백화점 부사장 △신세계까사 대표 △신세계 경영전략실 부사장 등을 거친 전략통으로 평가받는다.
임 전 대표의 사임으로 SPC는 당분간 도세호 대표 단독 체제로 전환된다. 도 대표는 기존 각자대표 체제에서 안전경영과 상생협력 등의 업무를 담당해왔다.
한편, SPC는 임 전 대표의 후임 인선을 두고 내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경 기자 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