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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 “센티아, 전자담배 입문자에 맞췄다”

‘센티아’, 지역에서 전국으로 진출
(왼쪽부터) 정창권 양산 공장 엔지니어링 부문 총괄 이사, 차용준 양산 공장 생산 부문 총괄 이사, 김기화 커뮤니케이션 총괄이 기자들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사진=김수식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정창권 양산 공장 엔지니어링 부문 총괄 이사, 차용준 양산 공장 생산 부문 총괄 이사, 김기화 커뮤니케이션 총괄이 기자들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사진=김수식 기자
“전자담배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센티아’를 사용해 보세요.”
한국필립모리스가 경남 양산 공장에서 생산하는 궐련형 전자담배 스틱 ‘센티아’가 전국 판매에 돌입했다. ‘센티아’는 전자담배에 처음 입문하는 성인 흡연자를 위한 제품으로, 연초에 가까운 클래식한 맛을 강조한다.

필립모리스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 아래 첨단 자동화 생산 시스템과 철저한 품질 관리 체계를 갖춘 양산 공장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비연소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8일, 경남 양산에 위치한 한국필립모리스 공장에서 미디어 투가 진행됐다. 이 공장은 지난 3일, 지역에서 전국으로 판매를 확대한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아이코스 일루마’ 전용 타바코 스틱 ‘센티아’를 생산‧공급한다.
김기화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센티아’는 아이코스를 처음 접하는 성인 흡연자를 위한 제품”이라며, “연초에서 전자담배로 전환하려는 소비자를 위해 연초에 가까운 클래식한 맛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김 총괄은 “서울과 수도권은 이미 전자담배 전환율이 높은 반면, 지역은 상대적으로 전환이 더딘 편”이라며, “‘센티아’를 지역에 먼저 선보인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이어서 전국으로 확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기존 전자담배 사용자들을 위한 선택지로는 ‘테리아’가 있다. 김 총괄은 “‘테리아’는 기존 전자담배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제품으로, 총 18종의 다양한 맛으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4종으로 구성된 ‘센티아’와 달리, ‘테리아’는 △타바코 블렌드 6종 △스페셜 블렌드 8종 △후레시 블렌드 4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센티아’와 ‘테리아’ 모두 양산 공장에서 생산된다. 한국필립모리스에 따르면 양산 공장은 고도화된 자동화 시스템과 엄격한 공정 관리 시스템을 통해 운영된다. 자동화 생산 공정과 단계별 품질 검사를 통해 모든 제품이 일관된 품질을 유지하도록 설계돼 있다.
차용준 생산 부문 총괄 이사는 “양산 공장의 연간 생산 규모는 약 400억 개비이며, 이 중 약 3분의 2는 국내에, 3분의 1은 해외로 수출된다”고 밝혔다. 현재 이곳에서 생산된 제품은 아시아 태평양 12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양산 공장에 대한 자부심도 크다. 차 총괄 이사는 “전 세계 51개 필립모리스 공장 중, 양산은 동아시아에서 유일한 공장”이라며, “생산성과 기술력, 품질관리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산 공장은 필립모리스 비전인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비연소 제품 생산의 핵심 기지다. 2002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약 4억8000만 달러가 투자돼 설비 확장과 기술 고도화가 이어졌다. 약 7만㎡ 규모의 부지에 자리한 양산 공장은 항구, 고속도로, 공항과 인접해 물류 경쟁력 또한 갖추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양산 공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혁신과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성인 흡연자의 비연소 제품 전환을 촉진하며, 필립모리스의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생산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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