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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 사료값 인하 통해 조합원과 동반성장 이어간다

평균 사료값 약 100원/kg 인하, 약 608억원 절감 효과
이천 배합사료공장 가동 시작…사료 경쟁력 강화할 것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첫째 줄 좌측에서 4번째)과 이상일 도드람양돈서비스 대표(첫째 줄 좌측에서 3번째) 및 임직원들이 지난해 12월21일 대성유성호텔에서 모여 새해 각오를 다졌다. 사진=도드람양돈서비스이미지 확대보기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첫째 줄 좌측에서 4번째)과 이상일 도드람양돈서비스 대표(첫째 줄 좌측에서 3번째) 및 임직원들이 지난해 12월21일 대성유성호텔에서 모여 새해 각오를 다졌다. 사진=도드람양돈서비스
도드람양돈협조합(이하 도드람)의 자회사 도드람양돈서비스는 지난해 대외 악재들에도 불구하고 사료값 인하정책을 꾸준하게 시행한 결과 조합원농가들과의 동반성장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드람양돈서비스는 지난해 사료 1kg당 평균 약 100원을 인하하는 상생정책을 실시한 결과 사료 판매량이 60만8000톤(t)을 넘어서면서 누적기준 약 608억원의 사료 값 절감 효과를 내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 전쟁, 글로벌 인플레 압박 등 대외 경영상황을 견뎌내고 이뤄낸 성과다.

실제 도드람은 조합원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생산원가 공개와 매월 조합원이 이사회를 통해 직접 적정 판매가격을 책정하는 '가격연동제'를 실시해 오고 있다.

또한 지역별 양돈전문컨설턴트의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통해 농가별 성적 관리 및 문제 개선을 돕고, 조합원 농가의 생산성 향상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한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도드람실험농장을 운영하며 사양실험을 통해 최적의 생산비를 산출하고 △최신 영양이론과 기술을 접목한 사료 신제품 개발 △하절기 보강 사료 공급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 있는 사료 개발로 조합원 농가의 수익증대 및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에도 도드람은 조합원농가와의 동반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당장 2월부터 디에스피드 이천 배합사료공장을 본격 가동해 월간 2만t에 달하는 사료를 생산할 방침이다. 이천 배합사료공장은 경기·강원·충북 지역에서 모두 이용가능한 지리적 이점을 갖춘 중부권 거점으로 효율적인 품질∙원가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2023년 도드람양돈서비스는 도드람 임직원들과 조합원의 화합과 노력으로 동반성장을 이룩하며 큰 성과를 냈다”며 “2024년에는 더욱더 조합원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항상 염두하며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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