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셀트리온, 자사주 1000억 원 추가 매입…올해 누적 4000억 원

4·5·8월 이어 4번째 매입…총 213만5262주
내년 주총서 소각·현금배당 확대 효과 비교 후 결정
셀트리온 로고. 사진= 셀트리온이미지 확대보기
셀트리온 로고. 사진= 셀트리온

셀트리온이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한다. 이번 결정으로 올해 자사주 매입 규모는 누적 4000억 원으로 늘었다.

29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사회는 자사주 56만853주를 장내 매수하기로 결정했다. 이사회 결의 전날 종가를 기준으로 약 1000억 원 규모다. 매입은 오는 30일부터 오는 12월 29일까지 진행된다.

셀트리온은 올해 4월과 5월 각각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데 이어 지난 8월에도 1000억 원 규모의 추가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결정까지 포함하면 올해 매입하기로 한 자사주는 총 213만5262주이며 약 4000억 원 규모다.

최근 상장사들의 자사주 활용과 주주환원을 둘러싼 제도도 강화되고 있다. 올해 2월 국회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취득한 자기주식을 원칙적으로 소각하도록 했으며, 금융위원회도 지난 6월 자기주식 보유 현황과 향후 처분 및 소각 계획에 대한 공시를 강화한 바 있다.

이 같은 제도 변화 속에서 자사주 매입 이후의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매입분은 곧바로 소각을 확정하지 않았다.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 의견을 듣고 자사주 소각과 현금배당 확대 가운데 주주환원 효과가 큰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또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의 3분의 1을 자사주 소각 또는 현금배당 방식으로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추가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견조한 사업기반과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결정”이라며 “오는 2027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자사주 소각과 현금배당 확대 중 어느 방식이 주주에게 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지 면밀히 비교하겠다”고 말했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