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부스 통해 산업 전반 관찰…AI 기술 확산 속 변화 흐름도
기술 경쟁 속 수익화 과제 여전…사업 성과 연결 중요성 커져
기술 경쟁 속 수익화 과제 여전…사업 성과 연결 중요성 커져
이미지 확대보기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과 투자자, 연구기관이 참여해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바이오 코리아 2026’이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3일간 운영되며 전시와 컨퍼런스,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중심으로 구성돼 연구개발(R&D)부터 사업화, 글로벌 진출, 투자 유치까지 바이오헬스 산업 전반을 다룬다.
전시는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과 AI 기반 기술 기업들이 참여해 주요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부스마다 마련된 테이블에서는 관계자들이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이어지면서 상담과 네트워킹이 이루어졌다.
이미지 확대보기특히 AI 기반 신약개발 및 데이터 분석 기술을 앞세운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눈에 띄었다. '아론티어'는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을 통해 신규 타깃 발굴과 후보물질 설계를 지원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단백질과 항체, 소분자 약물 설계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 속도를 높이고 개발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R&D과정의 효율화를 위한 기술을 보인 스타트업도 있다. '에이블랩스'는 액체 핸들링 로봇과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연구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반복적인 실험 과정을 자동화해 연구 시간을 단축하고 오류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연구 효율성과 결과 재현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이다.
현재 AI 기술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바이오 산업 전반에서 기술 경쟁과 별개로 수익 구조와 사업 지속 가능성 확보라는 과제가 남아 있다. 이날 현장에서 한 바이오 스타트업 관계자는 “내년 상장을 목표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지만, 설립 초기 단계인 만큼 단기간 내 성과를 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며 “R&D 중심 산업 특성 상 외부 투자 없이 사업을 이어가기 쉽지 않은 구조”라고 말했다. 또 다른 바이오 스타트업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출발하다 보니 사업 환경이 녹록지 않았고, 현재까지도 안정적인 성장보다는 유지에 가까운 상황”이라며 “기술에 대한 확신으로 업계에 기술을 알리고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