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GC녹십자 비영리 연구재단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세계 최고 AI 학회 '뉴립스'서 논문 등재

AI 예측의 불확실성을 정량으로 제시해, AI의 불확실성 최소화
사진=GC녹십자이미지 확대보기
사진=GC녹십자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최근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 학회인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에 ‘라벨 시프트’에 최적화된 정합 예측 프레임워크를 주제로 한 논문이 등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AI 기반 신약개발에서 새로운 정합 예측 기술을 통해 AI의 불확실성까지 예측하는 모델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신약개발은 막대한 비용과 높은 실패율로 오랫동안 난제로 꼽혀왔다. 특히 후보물질의 △용해도 △효능 △독성 등 분자 특성을 정확히 예측하는 과정은 임상 진입 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단계다. 최근 AI가 이 과정을 가속화하고 있지만, 실험 환경이 학습 데이터와 다를 경우 예측 성능이 떨어지는 ‘분포 변화’ 문제가 여전히 신뢰성 확보의 걸림돌로 남아 있다. 또 기존의 AI 모델은 단일값 만을 제시해, 불확실성이 큰 실험 설계 단계에서 의사결정에 제한 됐다.

목암연구소 연구진은 ‘라벨 시프트’에 최적화된 정합 예측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이 기술은 데이터 재학습 없이도 라벨 분포 변화를 고려해 예측 구간을 통계적으로 보정해, 각 예측값의 신뢰 구간을 제공한다.
이번 연구에서 목암연구소가 제안한 접근법은 AI 예측의 불확실성을 정량으로 제시해, 신약개발의 가장 큰 난제 중 하나인 실험적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는 점이 장점이다. 규제 기관이 요구하는 투명성과 신뢰도 기준에도 부합해, 실제 의약품 개발 파이프라인에서 AI 활용을 한층 가속화 될 것으로 주목된다.

신현진 목암생명과학연구소장은 “세계 유수의 AI 학회에 논문이 등재됨으로써 당 기관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AI 신약개발을 이끌어가는 리딩 기관으로서의 최선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
맨위로 스크롤